나도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
이 새벽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느꼈다. 
그도 참 그동안 힘들었겠지만, 이 연애에서 나도 꽤나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가 나에게 지극 정성이었듯, 나역시 그랬었고- 내가 그의 마음을 몰라주었듯 그도 그때는 나의 마음을 몰라줬었다.
난 잘못이 없어! 내지는 그가 처음에 그런식으로 행동했으니까 나도 이렇게 한거야!
라고 말하려고 이새벽 구지 컴퓨터를 켜서 주절 거리는 것은 아니다.

그러니까 나도 그도 할만큼 했다는 말은, 그래서 - 우리는 인연이 아니라는 이야기다.
한쪽은 무지막지한 빚잔치를 버리고 또 한쪽은 그 빚을 갚느라 허리가 휘는 이런 비정상적인 관계행태로부터,
이런식으로 역할만 바꿔가며 남의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우리 둘다에게, 자 이제 그만하자고 이야기한거다. 
그러니 이렇게 보내는게 맞다. 

후련해진다. 드디어. 

창피하다

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연락을 구경하다 보니나는 나의 감정을 무차별으로 내 남자에게 폭격했고그의 상황이나 감정은 살피지 못했었던걸 너무나 잘 알겠다. 그가 서서히 정리를 해왔을 수밖에 없었겠구나 싶다.나란 인간 왜 이모양이지?그가 나와의 관계에서 자신없어하는걸, 불안해 하는걸 그의문제로만 여겼는데- 그거 내가 다 그렇게 만든거였다.메시지며 통화며 다 읽는데... » 내용보기

훈늉한 남자와의 끝. 그는 훈늉한 남자였다.

어제는 헤어진 남자친구와(그래도 여전히 별명은 불러도 되려, 그래 부르자 애칭!) 헤어진 따뚜와 통화를 했다.일방적으로 붙잡았다. 붙잡긴 내가 붙잡았는데 사실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오히려 내가 참 연애하면서 못되게 굴었는데 대체 내가 무슨자격으로 이사람을 붙잡고 있나 싶었다. 그래, 이 연애 그가 나에게 양보하고 베풀고 사랑해준게 훨씬 많더라.그는 너를... » 내용보기

헤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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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밥

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933958 » 내용보기